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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정보

트럼프 재선, 월가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8개 산업의 미래

by 쏭지림지 2024. 11. 13.

 

도널드 트럼프가 다시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는 가운데, 월가는 이미 각 산업별로 대응 전략을 짜고 있다.

 

트럼프의 트레이드마크인 감세 정책과 규제 완화는 몇몇 산업에 축복이 될 수 있지만, 강력한 무역 관세와 같은 정책은 재앙을 예고하기도 한다.

 

과연 이번 트럼프 시즌 2는 각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빅테크의 새로운 호흡

트럼프와 실리콘밸리의 관계는 첫 임기 때부터 복잡했다.

 

한편으론 감세 정책 덕을 봤지만, 이민 규제와 무역 전쟁으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다르다.

 

트럼프는 빅테크에 대한 반독점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

 

구글, 애플, 아마존 같은 기업들이 새로운 인수·합병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에서 미국이 중국을 앞서기 위해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관세가 걸림돌이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같은 주요 업체들은 트럼프의 강력한 대중(對中) 무역 제재에 따른 공급망 불안으로 고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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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료의 재기?

트럼프의 슬로건은 간단하다.

 

“드릴, 드릴, 드릴!”

 

그의 정책은 화석 연료 산업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멕시코만과 알래스카의 시추 확대 정책은 할리버튼(Halliburton) 같은 석유 서비스 기업들에게 호재다.

 

하지만 첫 임기 때도 비슷한 기대가 있었지만,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에너지 주식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에는 과연 다를까?

 

재생에너지는 상황이 다소 어둡다.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을 때를 생각해보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의 주가는 하늘을 치솟았다.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 퍼스트 솔라(First Solar) 같은 기업들은 세금 감면과 지원금 축소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관세의 역풍

트럼프의 무역 관세는 이번에도 유통 업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산 제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은 소비자 물가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지금 80달러짜리 청바지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90~96달러로 뛸 수 있다.

 

리테일 업계는 제품 가격을 올리거나 수익성을 희생하는 양자택일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나이키(Nike) 같은 기업들은 이미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스티브 매든(Steve Madden) 같은 브랜드는 중국 수입량을 45% 줄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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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지원 끝?

트럼프는 자동차 업계에 규제 완화를 약속했지만, 멕시코산 차량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은 완성차 기업들에게 큰 악재다.

 

포드(Ford)와 제너럴 모터스(GM) 같은 기업들은 멕시코 생산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수익이 수십억 달러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전기차 지원 정책이 중단된다면, 테슬라(Tesla) 같은 전기차 업체들도 충격을 받을 수 있다.

금융 산업 규제 완화의 희망

트럼프의 재선은 은행들에게 '규제의 봄'을 가져올 수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강화된 규제가 완화되면서, 은행들의 대출과 거래 활동이 더 자유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나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같은 대형 투자은행들은 인수·합병 시장 활성화로 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건설 및 자재 비용과의 싸움

트럼프의 세금 인센티브는 건설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특히,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 프로젝트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철강 관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건설 비용 증가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다.

헬스케어 규제 완화의 득과 실

헬스케어 기업들은 트럼프의 규제 완화로 일부 혜택을 볼 수 있다.

 

특히, 합병 승인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보험사와 제약사들이 유리한 환경을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공공 의료 지원 축소가 논의된다면, 오바마케어 기반의 보험사들은 타격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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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전환점이 될까?

놀랍게도, 트럼프는 이번에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을 “암호화폐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고, SEC 위원장 교체를 약속했다.

 

발표 이후 비트코인은 86,000달러를 돌파하며 급등했다.

 

암호화폐 플랫폼인 코인베이스(Coinbase)는 주가가 선거 이후 60% 상승하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일론머스크의 도지코인은 2배나 올랐다.

기회와 위기의 공존

트럼프 재선은 월가에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있다.

 

각 산업은 기대와 불안을 동시에 안고 있으며, 이번 임기가 실제 정책으로 어떻게 이어질지가 핵심이다.

 

관세의 위협, 규제 완화, 감세 정책이 가져올 변화 속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지켜볼 시간이다.

 

이번 임기를 두고 월가의 봄이 될지, 예고된 혼란이 될지는 트럼프의 정책이 어떻게 펼쳐질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