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정기예금,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 11월 금리비교와 가입 방법 총정리

금리 상승의 여파로 많은 이들이 예금 상품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높은 금리로 주목받고 있다.

시중은행 예금 금리가 비교적 낮은 상황에서, 저축은행의 연 3.9%에서 4.0%대 금리는 확실히 매력적이다. 그러나 저축은행을 이용할 때에는 고려할 점도 많다. 어떤 요소를 확인하며 선택해야 할지, 지금부터 차근히 알아보자.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시중은행보다 왜 높은가?

저축은행의 금리는 일반적으로 시중은행보다 높다. 이는 저축은행이 대출을 주요 수익원으로 운영하기 때문이다. 고금리로 고객의 자금을 확보한 뒤 대출로 이어가는 형태인데, 대출 고객을 확보하려면 비교적 높은 예금 금리가 필요하다.

또, 저축은행은 주로 중소기업 및 서민 금융을 중심으로 한다. 이에 따라 예금 금리 경쟁이 활발하고, 결과적으로 시중은행보다 높은 예금 금리가 형성되는 것이다.

시중은행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더라도 대규모 자산과 안정성을 강조하는 반면, 저축은행은 중소형 은행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렇기에 예금 상품에서 높은 금리로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략을 취한다.

저축은행 예금에 가입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할 부분은 예금자 보호 한도다. 저축은행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이자를 합쳐 5,000만 원까지 보호된다.

즉, 한 은행에 예치한 금액이 이 한도를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선 보호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에 가입할 때는 한 은행에 5,000만 원 이하로 예치하는 것이 좋다. 만약 자산이 많다면, 여러 저축은행으로 분산하여 예치하면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2024년 11월 기준 저축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다음과 같다.

동원저축은행의 '회전정기예금'과 애큐온저축은행의 '3-UP정기예금'이 각각 연 3.9%로, 12개월 가입 기간의 금리를 제공한다.

청주저축은행의 '펫팸정기예금' 역시 연 3.9%로 매력적인 금리를 제공하지만, 천안지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반면 NH저축은행의 '비대면 정기예금'은 연 3.6%로 비교적 낮지만 비대면 가입이 가능해 편리하다.

저축은행 예금을 통해 자산 증식을 도모할 때, 금리만 볼 수는 없다. 재무 건전성, 가입 방법의 편리성, 우대 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간단하게 살펴보자.

저축은행을 선택할 때 재무 건전성은 중요한 부분이다. 금융감독원이나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통해 안정적인 은행을 고를 필요가 있다.

특히 예금액이 많을수록 안정성은 더욱 중요해진다. 자칫 건전성이 낮은 은행을 선택할 경우 예금 이자와 원금을 잃을 수 있으므로, 건전성이 우수한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축은행 예금 가입은 크게 영업점 방문과 비대면 가입(인터넷, 모바일)으로 나뉜다. 영업점 방문이 필요한 상품의 경우 시간이 소요되지만, 비대면 가입은 언제 어디서나 신청이 가능해 편리하다.

특히 비대면 가입은 최근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방식으로, 신속한 가입 절차와 시간 절약이 장점이다.

일부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은 우대 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일정 금액 이상 예치하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카드 결제 실적이 있거나, 급여 이체를 설정하는 경우 우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 있을 수 있다. 우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것이 이익이 될 수 있다.

자산 증식에 있어 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시중은행보다 유리한 이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분명 매력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모든 투자에는 고려해야 할 점이 존재한다. 예금자 보호 한도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예치하고, 예치할 저축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또한 가입 방법의 편리성과 우대 금리 조건을 잘 활용하면, 자산을 더 효과적으로 불릴 수 있다. 급격한 금리 변동 상황에서는 다양한 금융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하며,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재테크 전략이다.

저축은행 예금의 높은 금리가 더 오래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지금 이 순간이 저축은행 예금을 통해 자산을 불릴 수 있는 최적의 기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