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잘 쓰면 재정 관리의 든든한 도구지만 잘못 쓰면 빚의 굴레에 빠질 위험이 크다.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신용점수는 파산과 상승 사이를 오간다.”
현명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차근히 살펴보자.
1. 한두 개 카드, 오래 쓰면 유리하다
신용카드를 여러 장 발급하고 해지하는 걸 반복하면 신용점수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신용평가에서 신용거래 기간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같은 카드를 연체 없이 사용하면 "이 사람은 안정적으로 신용을 관리할 줄 안다"는 신호를 준다.
카드 한두 개를 정해 꾸준히 사용하자.
그리고 부가 혜택 때문에 불필요하게 카드를 만들고 없애는 건 피하자.
2. 카드 한도, 여유롭게 관리하자
카드 한도를 꽉 채워 사용하는 건 신용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여유 자금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한도를 여유롭게 남겨두면 상환 능력이 뛰어나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한도 대비 20~30%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한도 초과나 100% 소진은 피하자.
3. 신용카드 해지,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다
신용카드를 해지한다고 점수가 바로 떨어지진 않는다.
하지만 오랜 기간 연체 없이 사용한 카드를 해지하면 신용평가에서 불리할 수 있다.
과거의 긍정적인 거래 이력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굳이 해지해야 한다면, 사용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나 최근 발급받은 카드를 먼저 정리하자.
꾸준히 사용한 카드는 유지하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 유리하다.
4. 연체, 소액이라도 신용점수에 치명적이다
카드대금을 연체하면 신용점수 하락으로 이어진다.
연체 금액이 10만 원 이상이고, 5영업일을 넘기면 연체 정보가 카드사와 신용평가사에 기록된다.
이 기록은 다른 금융사에도 공유되며, 최대 5년간 남아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
청구서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결제일 전에 납부하자.
결제가 어려운 경우 최소 금액만이라도 납부해 연체를 피하자.
신용카드, 이렇게 쓰면 신용 상승에 유리하다
- 한두 개의 카드를 정해 꾸준히 사용한다.
- 한도는 20~30% 정도만 활용하고, 여유를 남겨둔다.
- 신용거래 이력이 좋은 카드는 해지하지 않는다.
- 연체는 절대 피하고, 만약 발생하더라도 5영업일 전에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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