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갚는 과정은 철저한 계획과 우선순위 설정이 있어야 한다.
막연히 갚아 나가다 보면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거나 신용 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오늘은 대출 상환의 우선순위와 현명한 접근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한다.
대출 상환이 막막하게 느껴진다면, 이 글이 당신의 재정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대출 상환, 무엇이 우선일까?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저축을 먼저 해야 하나요, 대출을 먼저 갚아야 하나요?"
정답은 대부분의 경우 대출 상환을 먼저 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일반적으로 대출 이자가 저축 이자보다 높기 때문이다.
잉여 자금이 생겼다면 대출금을 먼저 갚는 것이 금전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중도상환 수수료나 추가 수익이 있는 대출이라면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대출 상환에도 순서가 있다
1. 연체된 대출이 있다면 가장 먼저 해결
대출을 갚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를 막는 것이다.
연체된 대출은 금액이나 기간에 따라 신용 점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10만 원 이상의 연체가 5영업일 이상 지속되면 신용평가에 반영된다.
현재 연체 중이라면 다른 대출보다 우선적으로 갚아야 한다.
2. 금리가 높은 대출부터 갚기
금리가 높은 대출은 더 많은 이자를 발생시킨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각각 5%와 3% 금리로 빌렸다면 연간 이자는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이다.
금리가 높은 대출은 먼저 갚아야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대부업체나 카드론, 현금서비스처럼 금리가 높은 상품은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대출 건수 줄이기
소액 대출을 빠르게 상환하면 신용 점수 관리에 유리하다.
동시에 여러 건의 대출을 관리해야 하는 부담도 줄어든다.
하지만 ‘학자금 대출’의 경우는 예외다.
금리가 낮고 신용 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다른 대출보다 상환 우선순위가 낮다.
중도상환 수수료와 대출 만기 고려하기
대출을 조기 상환할 때는 중도상환 수수료를 꼭 확인해야 한다.
이 수수료는 대출 만기 전에 갚는 경우 발생하며, 잔여 기간과 대출 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따라서 중도상환 수수료가 적게 발생하는 대출부터 갚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학자금 대출처럼 고정 금리로 설정된 상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가 시장 금리보다 높아질 수 있다.
이럴 경우, 은행 상담을 통해 낮은 금리의 신용대출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은 빚"과 "나쁜 빚"을 구분하라
재테크 전문가들은 빚을 좋은 빚과 나쁜 빚으로 나눈다.
- 좋은 빚: 주택담보대출, 낮은 금리로 이자만 갚는 대출, 대출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관련 대출
- 나쁜 빚: 고금리 카드론, 현금서비스, 소비 목적의 대출
좋은 빚은 장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나쁜 빚은 빠르게 청산하기 바란다.
대출 상환과 저축, 어떻게 병행할까?
대출을 모두 갚기 전까지 저축을 하지 말아야 할까?
아니다.
대출 상환과 저축은 병행할 필요가 있다.
특히 비상금 역할을 할 최소한의 저축은 필수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자금이 없다면, 대출 상환 후 또 다른 빚을 지게 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저축을 병행하며 대출 상환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재정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 현재 대출 금리와 월 상환액
- 추가 비용 발생 가능성
- 잉여 자금의 크기
이 세 가지를 파악하고 실현 가능한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대출 상환, 나에게 맞는 전략 세우기
대출 상환에는 정답이 없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전략이 필요하다.
대출 금리와 규모, 연체 여부, 중도상환 수수료 등을 꼼꼼히 따져보자.
현재 부담스러운 대출이 있다면 은행과 상담을 통해 상환 계획을 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빚이 반드시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현명한 계획과 실천으로, 재정의 균형을 잡아가는 당신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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